‘소녀들을 춤추게 하는 음악’ ‘파티에서 즐길 수 있는 록 음악’을 지향한다는 프란츠 퍼디난드. 아마도 50~60년대 로큰롤이 당시 대중들의 눈에는 이런 이미지로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. 흥겨우면서도 어떤 강한 것이 솟아 나오는듯한 느낌, 그런 느낌에 같이 들썩거리다가 어느 순간 어떤 극한으로 같이 치달아가는 그런 것 말이다. 어떤 때는 펑키한 디스코 리듬이 섞여 나오는것 같기도 한데,,흠 그건지는 잘 모르겠다. 정말이지 ‘take me out'과 'This fire' 중간에 나오는 연주는 황홀 그 자체인데, 잠시, 보는 사람의 몰입도를 100% 끌어올린다. 닉 매카씨와 알렉스 카프라노스의 손놀림...휴. 보는 사람도 이런데,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오죽하랴. 그런데 밴드 이름은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들지..